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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보스포럼을 다녀와서] 세계 정치·안보·경제 담론장 된 다보스 2015.01.27

출처: 매일경제



[매일경제 - 2015년 1월 26일] 

 

 

 

[다보스포럼을 다녀와서] 세계 정치·안보·경제 담론장 된 다보스

 

 

 

올해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였다. 최근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경제 외적인 굵직한 사건들이 너무나 많다보니 오히려 경제 이슈들은 뒷전으로 밀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으로 촉발된 동유럽의 불안, IS(이슬람국가)의 세력확장과 잔혹한 테러가 몰고 온 충격, 에볼라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한 신종 전염병에 대한 공포 등으로 지난 한 해 지구촌이 몸살을 앓았으나 미국이나 유럽 등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리더십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보스포럼에서 이 같은 글로벌 거버넌스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앤-매리 슬로터 ‘뉴아메리카’ 회장은 “미국의 리더십이 실패하고 있음은 자명하다. 국제적 문제는 물론이고 심지어 인종갈등, 소득격차 확대 같은 국내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대전 이후 대안으로 설립된 유엔이나 IMF(국제통화기금) 같은 국제기구들도 태생적 한계로 인해 글로벌 정치적·군사적·경제적 위기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는 무리라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리더십이 미국을 정점으로 하는 톱다운 모델에서 ‘포트폴리오 조직’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특정 지역의 문제를 블록 내 국가 간 협력기구가 나서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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