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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4월 20일] 

뉴스포커스 - 도시가스

 
대성에너지가 올해 6월 대구에 건설할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조감도 (사진제공: 대성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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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와 환경 사업으로 돌파구 모색=대성에너지는 태양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녹색환경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 구축할 태양열발전 시스템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 총 2만3000㎡의 부지에 60m 높이로 건설되는 국내 최초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은 약 3년 동안 116억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타워형 태양열 발전은 지면에 설치한 반사경으로 빛을 타워에 모아 열에너지를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수백~수천도에 달하는 집열효과를 각종 발전 사이클의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대성에너지는 대구 태양영 발전 시스템 프로젝트 완료 후 타워형 태양열 기술을 소단위 태양열 발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과 연계한 다양한 보급형 모델을 개발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양 추적, 고효율 집광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몽골·사하라사막과 같이 태양열 자원이 풍부한 해외지역 진출을 모색해 2000GW로 예상되는 2020년 전 세계 태양열 시장의 1%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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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