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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조선] 대성그룹 세 딸들이 추억하는 평생 절제와 나눔 실천한 `나의 어머니` 2010.08.04

출처: 여성조선




[여성조선 - 8월호]

대성그룹 세 딸들이 추억하는
평생 절제와 나눔 실천한 '나의 어머니'

평생 나눔을 실천해온 고 여귀옥 여사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부활했다. 그녀의 세딸인 
김영주 대성닷컴 부회장, 김정주 연세대 신학과 교수,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이 
어머니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세 딸을 통해 여귀옥 여사의 삶을 되돌아봤다.

 

때는 6.25 직후. 한 여인이 잠자고 있는 어린 여섯 남매를 깨웠다. 그리곤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감사 기도를 드리자. 우리는 어제 잃은 것보다 얻은게 더 많다."
사정은 이랬다. 어젯밤 그 집에 도둑이 들었고, 먹을 것을 몽땅 가져갔다. 그런데 여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어젯밤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개가 고팠을까. 우리가 그런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으니, 이런 사건을 계기로 눈을 뜨게 해주신 거다. 우리 불쌍한 민족을 누가 도울까?" 
아이들은 대답했다. "우리가요!"
이 여인은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 김수근 회장의 부인인 여귀옥 여사다.

(하략)

두경아 기자
 / (사진제공: 대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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