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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럴드경제] “봉사•나눔은 어머니의 값진 유산” 2010.07.02

출처: 헤럴드경제 (전문보기)



[헤럴드경제-6월30일] 

“봉사•나눔은 어머니의 값진 유산”

대성그룹 4남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김영훈•김성주회장 한자리에
여귀옥여사 다큐시사회 참석
기업 순수익 10% 사회공헌
어머니의 뜻 그대로 이어가


▲ 김정주 성주그룹 회장, 김영주 대성그룹 부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정주 대성홀딩스 사장
   (왼쪽부터 / ※사진자료제공: 대성그룹)

“어머니가 저희에게 주신 값진 유산은 재물을 주지 않으신 거예요. 저는 언니 오빠들 헌옷만 내리 입었어요. 신발도 2년 후에 맞을 걸 사주셔서 그게 늘 불만이었지요. 어머니 자신도 자투리천을 사다 옷을 직접 만들어 입으시고, 수영을 좋아하셨는데 수영복도 기워 입으셨어요. 대신 어머니가 저희에게 늘 강조하고 가르치신 건 봉사였어요. 어머니는 물질에 치우치지 않는 삶을 묵묵하게 실천하며 보여주신 분이에요.”

대성그룹의 막내딸로 세계적인 명품 패션그룹 MCM을 이끌고 있는 김성주 회장은 “대학 들어가서야 새옷을 입어봤다”며 자녀에게 세상의 좋은 걸 주지 않으셨던 어머니를 회고했다. 29일 오전 서울역 앞, 동자동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 대성그룹 세 딸, 김성주 MCM 그룹 회장, 김영주(화가) 코리아 닷컴 부회장, 김정주(연세대 신학과 교수) 대성닷컴 사장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평생 신앙인으로 온전한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산 어머니 여귀옥 여사(1923~2006)를 기리는 다큐멘터리 ‘사랑은 오래 참고’(감독 권순도) 시사회 자리에서다. 
 

(하략)

 이윤미 기자/mee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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