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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 너도 나도 신재생에너지 투자 ‘성공의 저주’ 부를 수도 2010.05.17

출처: 중앙일보 (전문보기)



[중앙일보 - 5월 17일]

너도 나도 신재생에너지 투자 ‘성공의 저주’ 부를 수도



“신재생에너지는 ‘성공의 저주’란 말이 딱 들어맞는 업종이다.”

대성그룹 김영훈(58•사진) 회장이 13일 서울 관훈동 본사 12층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면서 쓴 표현이다. 대성그룹은 신재생에너지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런 기업의 회장이 스스럼없이 ‘저주’란 단어를 사용했다.


-성공의 저주가 무슨 뜻인가.

“기름값이 뛰면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활발해진다. 그래서 대체에너지 사용률이 올라가면 이번엔 유가가 하락하게 된다. 기름값이 뚝 떨어지면 신재생에너지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다. 망하는 업체가 줄줄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그런 일이 생길까.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대까지 치솟던 2008년 7월로 돌아가보자. 원유 공급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당시에도 수요 대비 공급 부족분은 전 세계 시장 규모의 1% 남짓에 불과했다. 지금 각국이 앞다퉈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0~1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해보라. 기름값이 안 떨어지겠나.”


(하략)

글=김선하 기자  /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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