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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니투데이] [CEO칼럼]증시 `전문가`가 없다 2010.04.30

출처: 머니투데이 (전문보기)



[머니투데이-4월30일]


[CEO칼럼]증시 '전문가'가 없다


대성투자자문 대표 김준연


  미국 투자은행의 대표격인 골드만삭스에 대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소로 월가가 소란스럽다. 

  유가가 140달러를 웃돌던 2008년 당시 조만간 2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가 망신을 당한 골드만삭스는 이번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부채담보부증권(CDO) 관련 문제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제소 이후 추이는 좀더 지켜볼 일이지만 그 혐의가 입증된다면 회사의 운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요즘 대량 환매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나라 자산운용업계도 어렵기는 매 한가지다.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언론에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한다. 그렇다면 과연 신문이나 방송에서 증시예측이나 주가예측을 하는 사람들을 전문가라 할 수 있을까.

  원래 전문가란 해당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일반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고수를 일컫는다. 하지만 국내에서 시장이나 종목추천에 대해 일관성있게 맞혀온 전문가가 있을까. 필자는 이에 대해 증시에는 시장참여자만 있을 뿐 전문가를 없다고 단언하고 싶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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