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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코노미플러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국궁은 경영의 동반자”… 2010.03.03

출처: 이코노미플러스 (전문보기)



[이코노미플러스-3월 (p.38~42)]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국궁은 경영의 동반자”…
’만작 경영’으로 그린 에너지 꽃 피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글로벌화 적극 추진... 문화콘텐츠 사업도 강화
신사업 추진 시 항상 공익성 먼저 검토, 직원들과 영화 보며 소통



서울 종로구 인사동 초입 대성그룹의 김영훈 회장 집무실. 여느 회장과 달리 특이한게 있다. 
바로 인공말과 국궁이다. 말머리가 향한 벽에는 과녁도 걸려있다.
김영훈 회장은 말 등에 앉아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심호흡을 깊게 하고 조심스레 당긴 화살은 한 순간 과녁에 꽂힌다. 
그의 경영도 이렇다. 그 동안 그가 보여준 동선과 어록에서 리더쉽을 읽을 수 있는 열쇠를 찾을 수 있다.


김영훈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궁 마니아다. 국궁을 시작한 지 10년 넘었다.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통증으로 고생할 때 지인이 추천해 시작한 국궁이 이제는 그의 삶의 일부가 됐다. 그는 평소 틈나는 대로 활터를 찾아 100여발의 화살을 쏜다. 사대에서 145m 밖의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다 보면 온 정신이 모아지는 느낌일 것이다. 

늘 새벽 4시면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국궁을 통해 하루의 시작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일을 하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틈틈이 집무실 한 쪽에 위치한 말에 올라 활시위를 당긴다. 특히, 집무 중 활을 쏘면 기업 경영의 무거운 짐을 잠시 동안 날려버릴 수 있어 더 좋다. 집중력을 키워주고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는 활은 그의 에너지 원이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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