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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사물놀이 세계화 도운 오수잔나 2009.01.08

출처: 연합뉴스(원문보기)



"사물놀이는 초기 한류에 큰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상략) 심포지엄에 앞서 만난 그녀는 유창한 한국말로 사물놀이와의 인연을 들려줬다. 평화봉사단 근무를 마치고 대학의 언어 프로그램에 등록한 그녀는 한국문화를 보여주겠다는 강사의 안내로 사물놀이 공연을 처음 봤다고 한다. "당시 사물놀이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였어요. 남사당패나 농악단에 있던 아버지 등의 영향을 받은 멤버들이 각 지방의 '베스트 리듬'을 모았으니까요" 이후 사물놀이팀 사무실에 출근하다시피했고 우연히 해외에서 온 공연 요청 서류를 본뒤 답장 작성에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사물놀이 가족'이 됐다. "유럽 공연을 위해 식당과 숙소를 알아보고 때로는 해외에 한달 이상 멤버들과 함께 있었죠. 절정기의 그들을 옆에서 지켜본 것은 저의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녀는 "함께 있으면서 속상한 일도 많고 울기도 했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질감을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로 결속력이 강했다"고 돌아봤다. 1980-1990년대 초반까지 이뤄진 해외 사물놀이 공연에 대해 "공연 후 항상 워크숍을 열어 외국인들에게 사물놀이를 소개했고 이것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으니 사물놀이는 분명 초기 한류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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