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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 경제위기 공감... 새 금융시스템 절실 2008.01.26

출처: 한국일보



[한국일보/ 1월 26일] [다보스 현장을 가다] <2>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 (p.A10) 미국 금융시장의 심각한 추락, 원유가격 급상승, 공산품 가격 상승 등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 2008년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다. 한국에서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조지 소로스의 “세계 경제는 60년만의 불황으로 침체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미국경제의 경착륙을 예측하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던 미국 NYU Stern School of Business의 Nouriel Roubini 교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참가자들도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의 여파로 인해 미국의 경기침체는 물론 세계경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현재 다보스에서는 이미 기정사실화된 경기침체의 기로에서 그 기간의 지속여부에 대한 예측보다는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속 시원한 해결책은 실상 보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의 주요한 경제국인 우리나라 역시 비록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새 정부의 각종 규제개혁과 기업의 투자심리회복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변화와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우리만의 생존전략을 어떻게 정립할지 대한민국경제주체 모두가 힘 모아 고민해야 할 때이다라는 내용의 기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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