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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가스, ‘사랑 나눔 헌혈’ 행사 실시

대구도시가스는 새해 첫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22일 오전에는 대구 중구 남산4동 대구도시가스 본사에서, 오후 2시부터는 서구 중리동 서부지사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임직원 6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헌혈참여자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방학으로 인한 겨울철 수혈용 혈액 수급난이 심화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헌혈감소 및 혈액부족현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사랑 나눔 헌혈 행사에 참가하는 직원들은 단순히 헌혈에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수혈용 혈액의 재고가 바닥나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제때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의 혈액난을 해소하고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04년 회사 노사협의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랑나눔 헌혈’ 행사는 매년 1~2차례씩 올해로 6년째 계속 사랑을 전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5년간 연 인원 510여명이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헌혈에 참가했으며, 일부 직원은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서까지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헌혈증서도 병마와 싸우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도시가스는 앞으로도 매년 1~2차례씩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