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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 WEC 총회 대구 유치 확정의 일등 공신,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2008.11.10

출처:



[2013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 확정 자료]

2013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 확정의 일등 공신, 
글로벌 에너지전문가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



덴마크 코펜하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과 지난 3년간 치열한 경합을 벌여온 대한민국 대구가, 11월 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멕시코시티에서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집행이사회에서 7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우리나라 대구는 총 69개 참가 회원국 중 투표에 참가한 60개국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과 덴마크 코펜하겐 두 경쟁도시를 누르고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의 대구 유치가 결정된 7일, 멕시코시티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유치에 나섰던 인사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동을 펼친 사람은 바로 글로벌 에너지전문가이자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었다.

현지시간 오후 2시부터 최종표결을 앞두고 펼쳐진 한국덴마크남아공 3국의 최종 유치경쟁에서, 김영훈 회장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의 서두와 대미를 모두 도맡았다.
김영훈 회장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거주하는 아시아는 세계 에너지 산업에 굉장한 도전인 동시에 기회”라며 “아시아는 앞으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신재생 에너지 자원 개발을 주도함은 물론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에 관한 국제 여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에너지총회 아시아 개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김 회장은 “특히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가운데 위치해 인도와 교류해왔으며,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의 기술 경제를 발전시켜온 나라”라며 “완벽한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아시아에 새로운 에너지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에의 지지를 역설했다.

뒤이어 김범일 대구시장과 지식경제부 이재훈 제2 차관이 각각 대구 유치의 정당성과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소개하고 나자, 김영훈 회장은 다시 연단에 올라 마지막 히든 카드를 펼쳐냈다.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총회의 대구 개최가 성사되면 사재를 털어 2만 5천달러 규모의 ‘최우수 논문상(Most Outstanding Paper or thesis)’을 시상할 것”이라는 발표로 청중들의 반향을 모으며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 지었다.

최종 표결을 거쳐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지로 대구가 확정 발표되자, 김영훈 회장은 “이번 쾌거는 에너지산업뿐 아니라 우리 경제 전체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서도 큰 경사”라며 “세계에너지총회 유치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기후 환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촉진, 강화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가적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가속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는 김영훈 WEC 부회장과 대성그룹을 중심으로 ‘2013 WEC 총회 유치위원회’ 역할을 했던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 대구광역시, 외교부 해외공관 등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였다.

특히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2005년 WEC 부회장 선임 이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의 대구 유치를 위해 지난 3년여간 총 30만 킬로미터의 여정을 통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몽골,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12개국에서 총 110일을 보내며 각국 에너지 리더들을 만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의 대구 유치 지지를 호소해 왔다.



<김영훈 회장이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를 위해 지난 3년간 방문한 국가들>



김영훈 회장은 WEC 부회장 선임과 동시에 검토에 머물던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를 적극 공론화하고 활성화하여, 2007년 11월 로마 세계에너지총회 기간 중 공식 오찬사를 통해 한국이 2013 세계에너지총회 유치전에 뛰어들었음을 밝혔다.

이후 신재생에너지 선진국가인 덴마크와 대륙별 안배 논리를 앞세운 남아공 더반 등 경쟁국에 밀려 유치전 초반부터 한국이 열세를 보이자, WEC 중국 대표이면서 함께 WEC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궈바오(張國寶) 국가에너지국 국장과의 돈독한 관계를 활용, 중국, 일본이 대구 유치를 공개 지지하게 함으로써 다른 회원국들에게 마치 3국이 세계에너지총회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인상을 주면서 초반 열세를 급반전시켰다.

또한 WEC 부회장의 영향력을 십분 발휘하여 WEC 내 주요 오피니언 리더인 영국과 인도의 지지를 유치전 초반에 얻어낸 것도 승세를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의 공개 지지를 얻어내는 과정에는 각국 주재 대사들과 쌓아온 김 회장의 개인 네트워크가 빛을 발했다. 뉴질랜드가 남아공을 공식 지지하고 있다는 남아공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바로잡은 것도 김 회장과 주한 뉴질랜드 대사 간의 친분 덕이었다.

김 회장은 특히 2008년 9월 런던에서 WEC와 영국 FT(파이낸셜타임즈)가 공동 개최한 ‘에너지리더스서밋(ENERGY LEADERS SUMMIT)’ 행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WEC 공식행사의 기조연설(Keynote Address)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냄으로써 WEC 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을 부회장 개인 자격으로 초청해 대구 유치 지지를 위한 만찬회를 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당시 외에도 WEC 주요 행사마다 현지에서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을 개인 부담의 오/만찬에 초대하여 WEC 대구 유치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해 왔다.

멕시코 집행이사회의 최종 투표를 열흘여 앞둔 지난 10월 27일에는, 투표권을 가진 각국 WEC 대표들에게 대구를 지지해달라는 서한을 WEC 부회장 개인 명의로 직접 발송했다. 그 결과 WEC 창립 멤버이자 아프리카 전체 지역을 총괄하는 부회장(Vice Chair) 국가로서 남아공의 가장 강력한 지원군이던 나이지리아가 대구를 공개 지지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고, 역시 남아공을 공개 지지해오던 인접 S국도 대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더해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11월 6일에는 남미 지역을 총괄하는 노베르꼬 메데이레스 부회장으로부터 브라질을 비롯한 7개국이 대구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대세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 일정에 맞춰 현지에 도착한 다른 한국 인사들과는 달리 지난 주말부터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온 김영훈 회장의 땀이 거둔 결실이었다. 이로써 투표권을 가진 60개국 중 34개국이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게 되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은 김영훈 회장과 대성그룹의 유치활동에 따른 것이었다.

이 같은 직접적인 노력 외에도, 김영훈 회장은 대성 글로벌 에너지 포럼(2008. 5. 21~23), 월드 그린에너지 포럼(2007. 5. 10) 등 국제 규모의 에너지 행사를 수 차례 직접 개최 또는 후원하면서 WEC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이 세계에너지총회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행사를 무리 없이 치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세계 에너지 리더들에게 꾸준히 알려 왔다.

대성그룹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일대 100만평을 녹지화하는 ‘그린에코에너지파크(GEEP)’ 프로젝트도 이번 세계에너지총회 대구 유치의 수훈갑이다. 대구의 강력한 경쟁후보이던 남아공 더반이 총회 유치의 주요 의제로 인근 콩고의 대단위 에너지빈곤해결 프로그램인 ‘잉가(Inga)’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우자, 김영훈 WEC 부회장은 대항마로 GEEP 프로젝트를 ‘전세계 사막화방지 표준 모델후보’로 내세워 아태지역 대표 프로젝트(Flagship Project)로 채택하였다. 에너지 빈곤과 물 부족이라는 범세계적 문제의 해결에 고심하던 WEC가 짚(GEEP) 프로젝트를 주목하게 되면서 잉가(INGA) 프로젝트와 호각을 이루게 되었고 대구는 초반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김영훈 회장과 대성그룹은 △ 직접적으로는 WEC 최고위 인사로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대구 지지표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였고, △ 간접적으로는 꾸준한 글로벌 에너지 행사 개최 및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WEC 및 세계에너지총회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온 점에서 이번 세계에너지총회 유치의 일등공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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