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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이낸셜뉴스] 김영훈 회장 오랜 꿈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실현될까 2019.08.28

출처: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 2019년 8월 28일]

 

 

김영훈 회장 오랜 꿈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실현될까

 

 

세계에너지총회 내달 개최


WEC 이끌어온 김영훈 대성회장 임기 내 마지막 총회 진두지휘


"정치•경제•안보 연합체 꾸리자" 밑그림 그릴 핵심 회원국 상대 다보스 포럼서 총회 참석 독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사진=김범석 기자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총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동북아시아판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를 만들겠다는 김영훈 WEC 회장이자 대성그룹 회장의 오랜 희망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회장은 이번 총회를 마지막으로 WEC 회장직을 내려놓고 향후 3년 간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는 WEC가 주최하는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린다.

 

김 회장은 이 자리를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구상의 시초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WEC 핵심 회원국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함께 최근 WEC 복귀 의사를 표명한 북한까지 포함해 6개국 정상이 이번 아부다비 총회에서 만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전방으로 노력 중이다. 정상끼리 만나면 적어도 밑그림은 완성된다는 판단에서다. 올해까지 16번 다보스포럼에 개근한 김 회장은 WEC 회장을 맡은 이후 최근 2~3년 간은 다보스에서 특히 WEC 총회 참석 독려에 발벗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WEC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완전히 붕괴된 유럽의 전력망을 복구하기 위해 1923년 전력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세계전력회의(WPC)가 그 시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WEC 회장을 맡은 김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에너지 공동체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중략)

 

WEC 회장을 포함해 김 회장이 WEC에서 중책을 맡았던 지난 12년 간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가 세계 에너지 시장의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급부상한 시기와 맞물린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기존의 에너지 분야는 물론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미래형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며 신재생, 친환경분야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 세계 최대 시장으로서 입지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김 회장은 재임 기간 WEC 조직 내부 혁신도 단행했다. 국제 컨설팅기업 액센츄어로부터 자문을 받아 30~40% 정도의 인력을 개편, 업무 능력과 효율을 높였다.

 

번영을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UAE의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계에너지총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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