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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양자컴퓨팅, 미·중·유럽 정부가 투자…한국도 인력확보 급하다"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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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중앙일보 - 2024년 11월20일]
"양자컴퓨팅, 미·중·유럽 정부가 투자…
한국도 인력확보 급하다"
“양자는 암호라는 전략적 문제 때문에 미국·중국·유럽 등에서 정부 차원의 투자가 계속 이뤄질 겁니다. 한국도 우수 인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양자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교수는 상온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아이온큐의 공동 창업자로, 전날 대성그룹이 주최한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참석 차 방한했다. 2015년 설립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2021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이날 대담에서 에너지 전문가인 김 회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 주도권은 양자컴퓨팅 기술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에너지 쪽에선 양자컴퓨팅 낙수 효과로 또 다른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양자컴퓨터의 산업 현황과
한국의 역할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따로 인식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0과 1이 중첩된 ‘큐비트(qubit)’에 기반해 작동한다. 이론적으로는 수퍼컴퓨터보다 30조배 이상, 일반 컴퓨터보다 1경배 이상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구글은 2019년 수퍼 컴퓨터로 1만년 걸릴 계산을 자사 양자 컴퓨터인 ‘시카모어’로 3분 여 만에 풀었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팅은 특히 기존 암호를 풀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며, 미국과 중국이 앞다퉈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두 전문가는 한국이 양자 기술 인재들을 확보해 아직 시장이 형성 안 된 ‘응용’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결국 인력 싸움”이라며 “시간과 투자가 많이 필요한 하드웨어와 달리, 응용 소프트웨어는 천재 같은 사람이 나와 방법론을 단번에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회장도 “한국이 소프트웨어 쪽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최근 양자컴퓨터 관련 스타트업이 수백개 생겨난 사실을 언급하며, 국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일 시스템이 갖춰지면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낙관했다. (하략)
황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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